최근 전염병으로 인한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고,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경력이 부족하거나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청년층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청년디지털 일자리 사업을 통해 6개월 동안 청년들의 인건비를 지원하여 고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청년디지털 일자리 사업에 채용되면 얼마의 급여를 받을 수 있고,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청년디지털 일자리 사업이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서 IT 활용 가능 직무에 청년을 채용할 경우 청년 고용 장려금, 즉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요즘처럼 인력 채용이 어려운 시기에 국가는 언택트 기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6개월 동안 인건비를 보조받아 필요한 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법적 보호를 받고, 4대 보험에 가입된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청년디지털 일자리사업 지원금 내용
- 월 지급 임금 200만원 이상: 월 180만원 + 간접노무비 10만원 지급
- 월 지급 임금 200만원 미만: 지급 임금의 90% + 간접노무비 10만원 지급
- 최대 6개월간 지급
- 청년이 1개월도 안다니고 그만두었다면 지원금 미지급
- 한 기업에서 청년디지털 일자리사업으로 뽑을 수 있는 인원은 현재 고용인원수 만큼, 별도 승인시 고용인원의 2배 인원까지 고용 가능
▶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받을 수 있는 기업
-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다음 업종 및 조건을 충족하면 가능:
- 지식서비스업
- 문화콘텐츠산업
- 신재생에너지산업분야
- 벤처기업
- 성장유망업종
- 청년창업기업 (대표 만39 이하 7년 이내 기업)
- 혁신형 중소기업들
-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IT직무를 계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을 인정하면 5인 미만 사업장이어도 가능
- 사치 및 향락업종과 같은 업종은 제한적
- 기존에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내용이 있거나, 고용보험 체납, 최근 1개월 감원이 있던 기업은 이용 불가능
▶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신청 방법
1. 참여 신청
기업에서 인건비 지원을 받고 싶다면 워크넷에서 참여 신청을 해야 합니다.
2. 자격 심사
참여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적격 여부를 확인합니다. 약 5일 정도 소요되며, 적격 여부는 통보됩니다.
3. 지원 협약
기업과 운영 기관은 협약서를 체결하여 청년 디지털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계약을 잘 이행할 것에 대한 약속을 합니다.
4. 채용 및 통보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으로 인원을 채용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워크넷 디지털 누리집에서 운영 기관에 제출합니다.
5. 지원금 신청
매달 임금 지급 이후 10일 이내에 운영 기관에 기업 지원금을 신청합니다. 지원금은 청년 채용 후 9개월차 말일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10일 이내에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채용 청년 조건
1. 나이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은 군대에 있던 기간을 제외하고 최대 39세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2. 고용 상태
현재 취업자나 계약자, 프리랜서,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습니다. 사업자 등록증이 있는 경우에는 휴업 신고를 하면 현재 사업을 하고 있지 않음으로 처리되어 채용이 가능합니다.
3. 근로 조건
근로 조건은 3개월 이상 근로 계약이 체결되어야 하며, 근로 시간은 주 15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최저 시급 이상을 받아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규직 인원만 가능하며, 계약직 6개월 이후에 정규직 전환 시 이용 가능합니다.
기업은 청년 추가고용장려금을 연계할 수 있습니다.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은 30인 미만의 경우, 한 명 고용 시 연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계약직 후기
대부분의 청년디지털일자리는 계약직으로 구인됩니다. 그 결과 6개월 이후에 정규직 전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간 일하면서 정규직 전환 압박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계약해지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더라도 4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다른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장기간 근무할 계획이 없는 분들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청년디지털일자리에서는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근무하게 되면 최저시급 기준 182만2480원의 급여가 제공됩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거의 최저시급에 가까운 일자리나 2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청년고용을 생각하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이나 5인 미만 IT 기업 분들, 그리고 청년디지털일자리로 취업하게 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취업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의 경제가 회복되어 많은 분들이 고용에 만족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